•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토스, 호주·유럽 이용자 경험 검증…앱 베타테스터 모집

"글로벌 사업 가능성 중장기 검토…다양한 해외시장 모색"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6.09.18 17:54:36

ⓒ 생성형 AI 제미나이


[프라임경제] 토스가 호주와 유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채용해 서비스 베타 테스트에 나선다.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앞서 현지 이용자 경험과 서비스 적합성을 검증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외국인 글로벌 베타 테스터(Global Beta Tester Foreigner)' 채용 공고를 내고 인력 확보에 나섰다.

공고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 채용은 한국을 넘어 더 많은 국가의 사용자에게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특히 채용 요건으로 '호주 또는 유럽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경험'을 명시했다.

토스는 이미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현지 법인인 '토스 호주 유한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은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앞서 사업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향후 유럽 지역을 우선적인 진출 검토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한다.

채용된 테스터들은 향후 3개월간 해외 시장 이용자의 관점에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버그와 오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아울러 테스터들은 △해외 이용자 인터뷰 및 설문 참여 △현지 금융 앱 벤치마킹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는 문구 검토 등 현지화(Localization)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토스는 베트남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한 뒤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하지만 현지 금융당국의 강력한 규제 등에 가로막혀 2023년 베트남 법인과 동남아시아 법인을 폐업 처리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전면 철수한 뼈아픈 경험이 있는 토스가 이제는 서구권으로 진출 방향을 전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토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사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베타 테스터 채용 역시 유럽과 호주 등 다양한 해외 시장과 이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특정 국가에서의 사업 추진이나 서비스 출시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시장의 이용자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