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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부정맥 치료, 포항에서 배운다"···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 최초 PFA 교육센터 지정

보스톤사이언티픽 인증...3대 장비 기반으로 시술 경험 공유하고 지역 의료진 교육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8 17:46:47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심방세동 치료에 활용되는 최신 시술법을 의료계에 공유하는 교육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18일 세명기독병원에서 열린 경북 최초 ‘펄스장절제술(PFA) 교육센터’ 지정 현판식에서 박규환 과장(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세명기독병원


세명기독병원은 18일 펄스장절제술(PFA) 교육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경북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PFA 교육센터에 지정된 것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의 인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센터 지정은 세명기독병원이 최근 심방세동 치료 과정에서 쌓은 임상 경험과 부정맥 분야의 진료 기반이 바탕이 됐다.

PFA는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장 조직을 전기장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짧은 시간 강한 전기장을 전달해 치료 대상 조직에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 적용도 이뤄졌다. 올해 5월1일부터 PFA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심방세동 환자들이 해당 치료를 선택할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세명기독병원은 보험 적용 시점과 맞물려 지난 5월 PFA 시술을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40여 명의 환자에게 시술을 시행하며 임상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 치료 인프라도 확보했다. 병원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사의 장비를 비롯해 모두 3대의 PFA 장비가 마련돼 있어 시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병원은 단순히 환자 치료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 교육에도 나선다.

PFA를 새롭게 도입하는 의료진이나 이미 시술을 시행하면서 경험을 넓히고 있는 의료진에게 실제 진료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전달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의료진 간 교육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부정맥 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환자들이 최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명기독병원의 심혈관 진료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병원은 심장센터와 부정맥센터를 중심으로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예방부터 시술·수술, 재활까지 연계하는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부정맥센터의 경우 2015년 개설 이후 2025년까지 부정맥 관련 검사 및 시술 약 3300례를 시행했으며, 인공심박동기 시술도 약 2000례에 이르는 등 관련 분야의 진료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PFA 교육센터 지정으로 세명기독병원은 지역 환자 진료뿐 아니라 의료진 교육과 임상 경험 공유까지 담당하는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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