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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사업 '제동'···박종필 대구시의원,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대책 촉구

박종필 의원, 유명무실해진 TF단 재가동 및 실효성 있는 종합 대응책 마련 대구시에 요구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8 14:37:59
[프라임경제] 대구시의회 박종필 시의원(수성구4)이 서면 질의를 통해 '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프로젝트의 지연 가능성을 짚고 집행부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박종필 대구시의원(수성구4). ⓒ 대구시의회

대구 12경 중 하나이자 지역의 대표적 명소인 수성못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기대를 모았다. 

이를 위해 2천 석 규모의 수상공연장 건립과 수성못 및 들안길을 잇는 보행교 설치 등이 핵심 축으로 다뤄져 왔다.

박 의원은 해당 사업이 민선 8기 성과를 이어받아 민선 9기 공약인 '수상공연장 시그니처 공연'까지 연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재 진척도를 집중 추궁했다.

가장 큰 문제로 재원 조달의 공백을 지적했다. 총 300억원의 사업비(국비 99억원, 시비 100억원, 구비 101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120억원 안팎에 불과하다.

남은 179억원 가량이 여전히 채워지지 않았으며, 특히 올 연도 본예산과 두 차례 추경에서 시비 투입이 누락된 구체적 사유와 향후 충원 대책을 따져 물었다.

뿐만 아니라 사업 축소 및 행정 절차 지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당초 설정된 2027년 준공 일정이 준수될 수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유원지 해제 및 무상사용 허가 관련 행정 처리가 원활한지 확인을 요구했다. 

특히 150억원을 투입해 수성못과 들안길을 연결하려던 폭 3m, 길이 160m의 경관보도교(수성 브릿지) 계획이 전면 백지화된 배경에 대해 납득 가능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출범 이후 단 한 차례 회의만 열린 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민·관·정 협의체(TF)의 방치 원인도 함께 질타했다.

박종필 의원은 수성못이 글로벌 문화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임을 강조하며, "부족한 예산을 조속히 메우고 유명무실해진 전담 조직을 즉각 가동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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