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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로 벽을 허물었다···성주군, 168개 경로당 동시 '가을 생문터' 성황

비대면 화상 시스템으로 1000여 명 어르신 한 화면에...퓨전국악부터 체험까지 일상 속 문화 확산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8 14:35:54
[프라임경제] 성주군이 관내 어르신들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사업과 연계해, 최근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성주군 10개 읍·면 스마트경로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퓨전국악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168개소 경로당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성주군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지역 내 경로당 100여 곳 이상을 무대로 펼쳐졌으며, 현장을 찾은 시니어 참여자만 1000여 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경로당 네트워크를 전면 활용했다는 점이다.

10개 읍·면의 경로당이 비대면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각 지역의 어르신들이 동시간대에 하나의 문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크린 너머로 울려 퍼지는 다채로운 국악 퓨전 연주와 흥겨운 가락에 맞춰 참여자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고 몸짓을 섞으며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졌다.

단순 관람형 프로그램을 넘어 시니어들이 직접 손을 움직이며 즐기는 체험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1리와 용산1리 등의 거점 경로당에서는 천연 비누 제작과 향기로운 종이 방향제 만들기 공예 수업이 병행됐다. 

참여자들이 정성을 다해 나만의 공예품을 빚어내고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는 동안 공간 전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익숙하고 편안한 이웃 경로당 공간에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더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활력을 얻고 색다른 추억을 쌓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예술 공연과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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