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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지역사회 헌신한 5명 '예천군민상' 선정···봉사·농업·체육·나눔 공로

이경숙·윤여한·문형철·이상연·양근호 씨 수상...오는 10월9일 군민체육대회서 시상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8 13:45:17
[프라임경제] 봉사와 농업, 체육,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예천지역 인사 5명이 올해 예천군민상의 영예를 안는다.

2026년 예천군민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이경숙·윤여한·문형철·이상연·양근호 씨. ⓒ 예천군


예천군은 지난 14일 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적을 심사한 결과 이경숙·윤여한·문형철·이상연·양근호 씨를 2026년 예천군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서로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오랜 기간 자신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역할을 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봉사와 기술 전수, 인재 육성, 지역 후원, 농업인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점이 주목된다.

지역사회 봉사 분야에서는 이경숙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이 선정됐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지원해왔다.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화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서는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윤여한 예천청하벌꿀 대표와 농업인 조직 활성화에 힘써온 양근호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 회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대표는 양봉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여왕벌 육성과 장원벌 보급에 힘써왔다. 자신의 현장 경험과 양봉기술을 농가에 전하고 지속적인 지도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 양봉농가의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회장은 후계농업경영인 조직을 기반으로 농업인들의 권익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탰다.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에도 참여하면서 농업인과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쳐왔다.

예천의 체육 발전을 이끈 공로는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에게 돌아갔다.

문 감독은 1984년부터 예천군청 양궁팀을 지도하며 수많은 선수를 발굴하고 성장시켜왔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양궁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역할을 해왔으며,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아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이 전 종목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뒷받침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후원도 군민상 선정의 주요 공적 가운데 하나다.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는 명절마다 지역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해왔으며, 재난이나 지역의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 등을 지원했다. 

지역 인재를 키우고 체육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후원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점이 인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군민상 선정이 지역을 위해 묵묵히 활동해온 주민들의 노력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민상은 지역의 발전과 주민 화합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그 뜻을 기리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9일 개최되는 예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 선정과 관련해 지역사회를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노력해온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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