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 브랜드 보이스캐디를 운영중인 브이씨(365900, 대표 김준오)가 일본 골프 카트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업체 테크노크래프트와 핀포지션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일본 전역 700여 개 골프장에서 정밀 거리 측정 서비스 'APL(오토핀)'을 순차적으로 가동, 세계 3대 골프 시장인 일본을 정면으로 공략한다.

골프장 인프라와 디바이스를 직접 연결하는 APL 서비스는 단순한 기기 스펙 경쟁을 뛰어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용자 경험 자체를 차별화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 브이씨
일본 골프장용 관련 IT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테크노크래프트는 현재 일본 전경 1200개 이상의 골프장 코스 데이터를 반영한 GPS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골프장 관제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인 업체다.
이번 계약은 브이씨의 대표 기술인 'APL'이 일본 골프장 인프라 속으로 직접 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토핀(APL™·Auto Pin Location)'은 골프장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는 핀(깃대) 위치를 GPS와 통신 기술로 실시간 반영해, 골퍼에게 실제 핀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단순한 거리측정 기능과 달리 핵심은 ‘중핀(그린 중앙)이 아니라 오늘 실제 핀이 꽂혀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거리를 계산한다’는 점으로 브이씨의 독자 기술이다.
브이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700여 개 골프장에서 APL 서비스를 일제히 선보인 뒤 적용 골프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일본 전역 어디서든 보이스캐디의 APL을 이용할 수 있는 골프 인프라를 완서하는 것이다.
APL은 보이스캐디의 플래그십 GPS 골프워치 'T 시리즈'와 GPS·레이저 하이브리드 거리측정기 'SL 시리즈'에서 지원되며, 공식 페이지에는 T7~T13 PRO, SL2·SL3 등이 안내 돼 있다. 다만 기기별로 지원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구매 시 해당 모델의 APL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브이씨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골퍼들에게 보이스캐디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라운드 경험을 선사하고, 현지 브래드 입지와 디바이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에도 APL 서비스의 현지 적용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러 전개하는 등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강한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주요 골프장을 중심으로 APL 기술 검증(PoC)이 진행 중이며, 향후 현지 대형 골프장 위탁 운영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상용화와 적용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브이씨 관계자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주요 골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APL의 해외 적용 범위를 흔들림 없이 넓혀갈 것"이라며 "APL을 글로벌 골프 시장을 선도하는 보이스캐디의 대표 서비스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