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도구 분야 압도적 1위…"좋은 주식을 싸게 살 절호의 기회"
[프라임경제] 한양증권은 18일 리브스메드(491000)에 대해 복강경 수술도구 분야 압도적 1위 기업으로써 올해 4분기부터 신제품 출시를 통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좋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바닥까지 도달했기에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핸드헬드 수술도구 국내 1위 기업으로, 복강경 수술도구에 관절을 장착한 최초의 제품인 '아티센셜'을 개발했다.
로봇수술의 장점인 관절(손목자유도)과 복강경의 장점인 수술부위 촉감(반력) 모두를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일반 일자형 복강경 수술도구의 점유율을 계속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 전체 복강경 수술기구(핸드헬드+로봇)의 15% 이상을 점유했으며, 올해 2분기 기준 261개 병원 691명의 외과의사가 아티센셜을 사용 중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티센셜은 일반 복강경 수술도구 중 유일하게 별도산정 수가를 확보해 의사 입장에서는 다른 제품을 쓸 때와 달리 구매비용을 전부 보전받게 된다"며 "이 분야에서 사실상 경쟁 제품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했고, 이미 기존 외산 제품들을 밀어내고 있으며 수출도 하고 있어 고성장은 당연해 보인다"고 짚었다.
신제품인 혈관봉합기(Vessel Sealer) '아티씰'의 양산 돌입과 매출 본격화도 주목했다.
관련해 "더 중요한 건 다음 제품인 혈관봉합기 '아티씰'로, 일반 수술도구보다 비싸고 시장이 더 크다"며 "이 분야는 메드트로닉과 J&J가이 과점하고 있으나, 아티씰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관절이 들어간 혈관봉합기"라고 강조했다.
'아티씰'은 리브스메드의 '평행형(In-Plane) 기술' 특허로 제작된 것으로, 다른 회사는 관절을 넣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아티씰'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초기 매출이 있었으나, 올해 2분기 기존 재고를 폐기하고 현재 업그레이드 제품을 양산 중으로 10월 초부터 매출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아티센셜' 단일 제품 매출만 496억원을 기록했는데, 시장이 더 큰 품목인 '아티씰'이 추가되고 아티센셜 신제품 '아티센셜PRO'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팔릴 예정"이라며 "자연 성장과 더불어 2개의 신제품이 추가돼 4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가 하락세에 대해서는 수급 요인에 따른 기회로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특정 산업 분야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1등 기업은 주가가 조정 받더라도 언젠가 고점을 다시 뚫는다"며 "주가는 8월14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37.6% 하락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아티씰 재고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폭이 크게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하락의 주된 이유는 비상장 벤처투자 오버행 물량과 외국인 매도물량이 동시에 나왔던 수급 이슈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 벤처 오버행은 끝나가고 외인 지분은 2.8%까지 떨어졌다"며 "공모가 5만5000원에 상장한 좋은 기업의 주가가 2만8650원까지 내렸고 시가총액은 7236억원에 불과하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