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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드론 띄워 소나무재선충병 감시 강화···산림 사각지대 집중 점검

법전면·춘양면 주요 소나무림 항공 예찰...의심목 확인 후 정밀조사·신속 방제 추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8 09:12:08
[프라임경제] 봉화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항공 장비를 활용한 산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봉화군이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까지 꼼꼼히 살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봉화군


봉화군은 16일부터 18일까지 법전면과 춘양면 일대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드론을 띄워 산림 상태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사람이 직접 산을 오르내리며 확인하는 방식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산림지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경사가 심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중심으로 항공 촬영을 실시해 산림 관리의 빈틈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드론 촬영을 통해 확보한 영상과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수목의 고사 여부 등을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나타난 지점은 별도의 현장조사 대상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 대상 나무에 대해서는 산림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시료를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의 검사 결과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되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후속 방제에 착수해 추가 피해 발생을 억제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된 소나무가 발생할 경우 주변으로 피해가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감염 여부를 얼마나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느냐가 산림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봉화군은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항공 예찰과 현장조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드론으로 넓은 산림을 우선 확인한 뒤 이상 징후가 포착된 지역에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예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인 법전면과 춘양면은 소나무림이 넓게 분포한 지역인 만큼 주요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고사목 발생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에도 드론을 활용한 항공 감시와 기존 지상조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감염목이 발견될 경우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해 주변으로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하면 지형적인 제약으로 사람이 확인하기 어려운 곳까지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예찰 범위를 넓히고 의심목을 조기에 확인해 산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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