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인도에 제2의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은 보검스님(법명 원응·이치란 박사)을 세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박물관 사무실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은 지난 16일 보검스님(법명 원응·이치란 박사)을 세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관장은 50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명석 8000여점 중 일부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고, 인도에 새로운 박물관을 세울 계획이다.
보검스님은 현재 해동불교대학장, 강원불교대학장, 아시아불교평화회의(ABCP) 한국회장, 인도 국제불교연맹(IBC) 상임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으며, 오랫동안 인도, 몽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을 오가며 불교문화 교류 활동을 해왔다.
인도에 거주하며 아시아 불교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보검스님이 박물관의 해외 홍보를 지원하게 됐다.
보검스님은 홍보대사 위촉을 위해 순천을 방문해 6시간가량 박물관에 머물며 전시된 수석들을 둘러봤다.
그는 "세계 각국의 희귀한 수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직접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국내외 불교·문화계와 교류를 넓혀 순천의 수석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의 수석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도와 중국 등에서도 전시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관장은 "보검스님이 국내외 불교계에서 쌓아온 인적 교류망이 박물관의 해외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6개국(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주요 여행사 대표단 40명이 참여한 순천 팸투어 설문조사에서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 2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