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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메이저 고객사 글로벌 확장 '수혜'…"ODM 사업 확장에도 현저한 저평가 상태"

"소재·ODM 동반 호조에 고객사 다변화…현재 주가, 12MF PER 5.9배 불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8 07:47:49
"소재·ODM 동반 호조에 고객사 다변화…현재 주가, 12MF PER 5.9배 불과"

ⓒ 엔에프씨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8일 엔에프씨(265740)에 대해 원료 및 소재 분야의 높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엔에프씨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소재와 ODM 사업의 견조한 신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48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 63% 증가한 수치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재와 ODM 사업이 모두 견조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ODM 사업의 경우 매출 비중 10% 이상인 주요 톱 5 고객사로 1개 기업이 추가되면서 5개사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톱 4 고객사 매출 비중이 90%였던 점과 비교하면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취급 품목 수(SKU)도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재 부문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50% 수준의 고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톱 ODM사로부터 수주가 대폭 늘어난 반면 대형 브랜드 L사 매출 비중은 30% 이하로 하락했다. 세라마이드와 신규 소재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락토PDRN과 같은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된 락토PDRN 첫 제품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ODM 시장 호황에 따라 세라마이드, 유화제, 보습제 등 주요 상품군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 연구원은 "국내 톱 3 ODM사가 풀캐파로 올해 추가 수주가 어려워지면서 하위 업체로 낙수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동사 역시 새로운 고객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이미 두어 개 고객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브랜드들"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원료·소재 사업에서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형성했고, 높은 기술 수준으로 서비스 범위와 연속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중소형 인디 브랜드 업체들의 합리적 ODM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국내 인디 브랜드 업체들의 납기 지연 우려와 내년 생산 캐파 부족 우려 속에서 엔에프씨의 ODM 사업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진단이다. 

올해에는 메이저 고객사들의 글로벌 판매 지역 및 SKU 확대로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고객사 유입에 힘입어 내년에도 300억원 이상의 성장 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끝으로 "국내 ODM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기술력과 충분한 생산 캐파를 보유한 업체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동사의 실적 성장 가시성이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5.9배에 불과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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