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O 사업 견조한 확장세 지속…자회사 적자 축소에 미국 법인 매출 100% 증가까지"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8일 롯데이노베이트(286940)에 대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이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자회사 적자 축소로 순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시장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DBO 비중을 2028년까지 전사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20년간 4개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 운영해온 강력한 콜로케이션 레퍼런스가 신규 DBO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콜로케이션은 자사 보유 인프라를 임대하는 자산 보유형인 반면, DBO는 고객 소유 데이터센터의 설계, 시공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수탁형 모델"이라고 짚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DBO 사업은 SK텔레콤(엔비디아 협력, 최대 2GW)과 네이버(AI 팩토리, 100억 달러) 등이 주도하는 국내 AI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는 우호적 환경 속에서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
실제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이 없는 자산운용사, PEF 등 재무적 투자자(FI)의 개발 참여가 늘면서 설계, 시공,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턴키형 DBO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2월 첫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이지스 안산 DC 위탁운영(40MW) 계약까지 추가하며 누적 수주 규모 약 1300억원, 관리 용량 110MW를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의 적자 축소 흐름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을 비롯한 전체적인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칼리버스는 상반기 영업손실을 축소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여 올해 적자 폭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이브이시스는 6월 국내 공공과 7월 미국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해당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법인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