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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중동 위기로 에너지 전환 큰 장애…대응 방식·향후 전개 의견 달라"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접견…"에너지 안보 위해 전기화 중요, 한국이 좋은 모범 사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9.17 16:36:42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최근 중동 위기로 발생한 에너지 위기가 에너지 전환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비롤 사무총장에게 "일정이 바쁘실 텐데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중동 위기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과 에너지 전환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고, 비롤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면서 전기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우리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중"이라며 "대한민국에도 중대한 국면이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관련해서는 위기의식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 대응 방식이나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비롤 사무총장에게 요청하고 "대한민국도 국제에너지기구의 전략적 방침에 따라서 국제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사회와의 에너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비롤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가 "엄청난 대규모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하면서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전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비롤 사무총장은 "많은 국가들이 다시는 지금 겪고 있는 이런 어려운 도전 과제들을 또다시 마주하는 일을 방지하고 싶어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비롤 사무총장은 "그 일환으로 전기화가 굉장히 중요한 정책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향후 에너지 정책의 중심에 전기화를 두고 있는 데 대해 "굉장히 좋게 보고 또 축하한다"고 전했다. 

특히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2년 반 정도 전에 전 세계는 이제 전기화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한국이 그 좋은 모범 사례라고 했다"며 "지금 한국이 갖고 있는 이러한 방향성과 구성에 대해서 전 세계에 제가 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한국의 전기화 정책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한국의 주권과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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