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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유촌지구 침수 해결 속도…108억원 투입

유촌지구 침수 막는다…배수펌프장 설치 본격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9.17 12:39:15

광주 서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유촌지구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108억여 원을 투입한다. ⓒ 서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서구가 매년 반복된 유촌지구 침수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유촌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08억 원(국비 54억, 지방비 54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서구 최초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며, 지역 주민이 오래 기다려 온 숙원 해결의 신호탄이 됐다.  

유촌지구는 주변보다 낮은 지형 탓에 광주천 수위가 오르면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침수가 빈발했다. 이에 서구는 단계적으로 침수 예방대책을 마련해왔고, 지난해 9월에는 주민간담회를 통해 배수펌프장 설치 계획을 설명했다. 펌프장 설치 전까지는 압송관로를 별도로 만들어 빗물 배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구는 유촌지구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되면서 타당성 조사, 행안부 사업 검토, 현장 실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이 과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선정으로 2027년부터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시작해 2028년에는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거치며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을 본격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매년 비 올 때마다 불안했던 유촌지구 주민들에게 이번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빗물 걱정 없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유촌지구에는 첨단 방재시설이 추가 도입될 전망이다. 서구는 지속적인 시설 유지관리와 대처 시스템 강화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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