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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금융권이 선택한 국산 NDR…샌즈랩 'MNX', 주요 은행 잇따라 도입

글로벌 제품과 경쟁하는 국산 NDR 성능…연동·커스터마이징·기술지원 강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7 08:50:00

ⓒ 샌즈랩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411080)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MNX'가 국내 제1금융권 은행들의 도입 추진으로 금융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네트워크 내부의 잠복 위협을 찾아내려는 금융권의 움직임 속에서 국산 NDR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은 대규모 거래가 오가는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고객정보 보호를 함께 확보해야 하는 만큼 보안 솔루션의 기술력과 운영 신뢰성을 까다롭게 평가한다. 

특히 NDR은 그동안 글로벌 보안 기업의 제품이 강세를 보여온 영역이지만 최근에는 탐지 성능뿐 아니라 국내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와 기존 보안 체계와의 연계성, 기술지원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도입 과정에서도 주요 국산·글로벌 NDR 솔루션들이 함께 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MNX'가 선택됐다. 샌즈랩은 이를 국산 NDR이 금융권에서도 글로벌 제품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과 운영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금융권에서 NDR의 중요성이 커지는 배경에는 사이버 공격 방식의 변화가 있다. 최근 공격자는 최초 침투 이후 정상 계정이나 암호화 통신을 활용해 여러 시스템을 옮겨 다니며 권한을 확대하는 '측면 이동(Lateral Movement)' 기법을 활용한다. 

개별 보안 장비의 경보만으로는 이러한 공격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 NDR은 네트워크 전반의 통신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공격자가 어디에서 침투하고 어떤 시스템을 거쳐 어디까지 이동했는지를 추적하며 내부 비정상 접속과 정보 유출 징후 등을 분석해 공격 확산 범위와 대응 우선순위를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샌즈랩의 'MNX'는 이러한 네트워크 가시성을 기반으로 개별 이벤트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흩어진 통신 흔적을 하나의 공격 흐름으로 연결해 분석한다. 트래픽·세션·자산·파일 정보를 종합하고 샌즈랩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 'CTX'와 연계해 알려진 위협과 새로운 이상행위를 탐지한다. 

지도·비지도학습을 활용한 AI 분석을 통해 다수의 이벤트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공격의 시작점부터 내부 확산 과정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탐지된 위협 정보를 요약하고 자연어 질의와 대응 권고안을 제공한다. 보안 담당자의 조사와 판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분석할 수 있어 금융권의 데이터 관리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
 
국산 솔루션이 갖는 운영상의 장점도 금융권의 주요 선택 기준 중 하나다. 'MNX'는 고객의 네트워크와 보안 정책에 맞춰 탐지 정책과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기존 SIEM·SOAR 등 보안관제 체계와 연계해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지원한다. 

국내 개발·기술지원 인력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사항과 운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글로벌 범용 제품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샌즈랩은 대규모 10Gbps 환경과 분산 네트워크 등에서 쌓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MNX'는 GS인증 1등급과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환경에 맞춘 전문적인 기술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MNX' 도입을 결정한 금융권에서는 네트워크 포렌식 조회·분석 요건 충족과 폭넓은 탐지 기능, 대시보드·통계·SOAR 등 다양한 분석·대응 기능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다양한 필드를 기준으로 위협을 검색·분석할 수 있고, 각 분석 도구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분석가 관점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전반적인 제품 완성도가 높은 NDR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NX'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신승철 샌즈랩 수석은 "이번 평가는 MNX가 처음부터 지향해 온 분석가 중심의 개발 방향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MNX는 개별 경보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 분석가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협의 맥락과 공격의 전체 흐름을 끊김 없이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보안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탐지와 분석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융 환경에 필요한 NDR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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