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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현대기아자동차에 온톨로지 AI 적용…"흩어진 데이터를 하나 체계로 통합"

PoC 이후 적용 범위 단계적 확대… 중공업·철도, 해외 시장으로 확장 추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7 08:37:14
PoC 이후 적용 범위 단계적 확대… 중공업·철도, 해외 시장으로 확장 추진

ⓒ E8


[프라임경제] 피지컬AI 운영 플랫폼 기업 E8(418620)가 현대기아자동차와 진행 중인 디지털 백본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조업계에서는 설계와 생산, 품질, 설비 데이터가 각기 다른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이를 통합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디지털 백본 구축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방식만으로는 데이터 사이의 복잡한 인과관계와 맥락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고, 이를 보완할 기술로 온톨로지 AI가 주목받고 있다.

E8가 현대기아자동차와 진행 중인 사업은 E8의 온톨로지 AI 플랫폼 '넥시스(NAXiS)'를 기반으로,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제조 데이터를 하나의 지식 체계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시스'는 데이터 간의 관계와 의미를 지식 그래프 형태로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에 자체 개발한 근거 기반 검색 기술을 결합해, AI가 답변과 함께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를 다루는 실무 담당자는 방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검색하고 대조하지 않고도, 근거가 함께 제시되는 답변을 바탕으로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앞서 진행한 실증 단계 대비 10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 적용됐으며,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되고 있다. 

E8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완성차 산업뿐 아니라 배터리와 반도체 등 공정이 복잡한 국내외 제조 분야로 온톨로지 AI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선·중공업, 철도 등 대규모 설비와 인프라를 다루는 산업군에서도 온톨로지 AI 도입 논의와 실증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8는 자사의 기술 지향점을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하는 데서 나아가, 그 결과를 실제 업무의 판단과 실행까지 잇는 데 두고 있다. 데이터를 다루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E8 관계자는 "완성차 제조처럼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 환경에서 온톨로지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가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데이터를 다루는 실무 현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의사결정 효율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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