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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사찰림 보전·활용 논의…산림복지 연계 방안 모색

사찰림연구소와 산림복지 활성화 포럼 개최…생태·문화 가치 보전과 국민 산림서비스 연계 논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6 18:02:48
[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오랜 기간 보전돼 온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산림청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찰림연구소와 함께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사찰림 기반 산림복지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사찰림 기반 산림복지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산림청


이번 포럼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공원공단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사찰림은 오랜 기간 사찰의 수행환경과 함께 보전돼 온 숲으로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문화적 가치가 함께 축적된 산림이다.

일부 사찰림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명승 등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찰림은 불영사(울진), 불회사(나주) 등 6개소, 총 2629헥타에 이른다.

이날 산림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제도와 보호관리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해당 제도의 역할과 관리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사찰림이 지닌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별·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림복지와 산림보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휴양·치유·교육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사찰림은 오랜 기간 보전되어 온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이자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축적된 공간"이라며 "사찰림의 특성과 가치를 고려해 우수한 산림생태계는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국민이 그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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