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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독감·코로나19 확산에 예방접종 앞당겨…어린이 21일부터

65세 이상 독감 접종 최대 6일 조정…고위험군 10월6일부터·코로나19도 10월부터 접종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6 17:19:06
[프라임경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우려가 커지자 충북도가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시행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연령별 접종 일정이 조정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일부 일정이 앞당겨진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가장 큰 변화는 어린이 접종 일정이다. 당초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21일, 1회 접종 대상은 9월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는 모두 9월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일정이 통합됐다. 접종 대상은 2012년 1월1일부터 2026년 8월31일까지 출생한 어린이다. 임신부도 예정대로 9월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도 최대 6일 앞당겨진다. 75세 이상은 당초 10월12일에서 10월6일로, 70~74세는 10월15일에서 10월12일로, 65~69세는 10월19일에서 10월15일로 각각 변경됐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접종 일정과 관계없이 10월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도 10월부터 시작된다. 70세 이상은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특히 65~74세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일이 같아 같은 날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연령별 접종 일정과 관계없이 즉시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 접종이 추석 연휴 직전에 시작되는 만큼 충북도는 연휴 기간에도 운영하는 위탁의료기관 정보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충북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도내 보건소 14개소, 보건지소 68개소, 보건진료소 41개소, 위탁의료기관 676개소 등 총 799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과 백신 보유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경희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일찍 찾아온 독감 유행으로 인한 일정 변경으로 도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의료기관 안내를 강화하고, 안전한 접종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도·점검 및 모니터링도 함께해 적극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뀐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서둘러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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