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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4년 복지 밑그림 완성…'태안형 사회보장' 본격 실행

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8대 전략·48개 세부사업으로 돌봄·의료·주거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6 16:58:59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향후 4년간 군민의 삶과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복지 로드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제6기 태안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을 진행하고 있다. ⓒ 태안군


군은 지난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윤희신 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 계획수립 TF팀 공공위원, 용역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태안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착수 이후 진행한 군민 복지욕구 조사와 6개 분야 40명 대상 표적면접조사, 실무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 컨설팅,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한 최종 계획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태안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40.9%(2026년 8월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화와 청년 순유출, 생활 인프라의 태안읍 편중에 따른 면 지역의 의료·복지 접근성 한계 등을 주요 지역 현안으로 진단했다. 

이에 군은 '일상이 든든하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형 사회보장 실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4대 사회보장 전략과 4대 지역발전 전략 등 총 8개 전략, 48개 세부사업 및 과업을 마련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과 태안군 아이더드림수당, 출산장려금 확대, 경로당 중식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태안형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안심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하고 집수리봉사단을 운영하는 한편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와 청년 이사비 지원 등도 추진한다. 건강 안전망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방문건강관리 고도화,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읍·면 무료 치매 조기검진 정례화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가족공감센터 운영 활성화, 전문인력 일자리창출 산업아카데미 구축, 혁신대학 캠퍼스 운영 등도 계획에 포함됐다. 지역발전 전략으로는 핵심 숙원사업인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과 마을관리소 운영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비롯해 민관협력 연합모금 특화사업과 복지사각지대 인적 안전망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향후 4년간 군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동할 복지정책의 든든한 나침반"이라며 "단순히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누구도 소외 없는 촘촘한 돌봄망과 의료·주거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모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태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보완한 뒤 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충남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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