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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 연휴 119구급 대응 강화…중증환자 이송체계 촘촘히

24~27일 구급활동 대책 가동…전국 라디오 812회 캠페인으로 올바른 119 이용문화 확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6 16:58:43
[프라임경제] 소방청이 추석 연휴 기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급 수요에 대비해 현장 대응과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한다.

ⓒ 소방청


소방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6년 추석 연휴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하고, 이달 7일부터 10월6일까지 전국 라디오를 통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와 주요 이송정책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9631건의 구급출동이 발생해 5283명이 이송됐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구급출동은 4.4%, 이송 인원은 3.8% 증가했으며, 교통사고는 1.3%, 기도폐쇄는 4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교통사고와 생활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련 장비와 출동로를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중증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다중출동체계를 가동해 구급차와 펌프차가 함께 출동하도록 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환자 이송 전 처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병원 선정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비해서는 시·도 및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의료기관의 수용 가능 여부를 동시에 확인해 이송을 지원한다.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소방헬기 또는 Heli-EMS를 연계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는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한다.

연휴 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 인력과 수보대도 보강한다.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는 등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구급대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추석 전후 비응급 신고를 줄이고 한정된 구급 인력과 장비가 중증응급환자에게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올바른 119 이용문화 확산에 나선다.

TBN 교통방송 전국 13개 방송국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하루 2회씩 총 780회 캠페인을 송출한다. 연휴 직전인 23일부터 30일까지는 MBC 표준FM을 통해 총 32회 방송하며 추석 연휴 구급대책과 국민 행동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추석 연휴에는 교통량과 의료기관 이용 증가로 구급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현장 출동부터 병원 선정과 광역 이송까지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라디오 캠페인에도 귀 기울여 중증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119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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