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가 정보보안 분야의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성과를 재학생들과 공유하며 국가기술자격과 전공교육을 결합한 직업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2026년도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는 16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사이버보안과 학생,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관계자, 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자격 취득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는 데 있었다.
자격 취득을 준비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전공수업과 실습을 활용했는지, 학습 과정에서 쌓은 역량이 진로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등을 공유하면서 재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이공대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규모도 눈길을 끈다. 대학은 올해 교육·훈련과정 선정에서 10개 학과(계열)의 21개 과정이 포함됐다.
ICT반도체를 비롯해 기계자동차, 전기, 건축, 조리·베이커리, 소프트웨어, 화공 등 여러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교육 기반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격 취득과 취업 준비를 별개의 과정으로 생각하기보다 전공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쌓고 이를 국가기술자격 취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정평가형자격운영센터도 새롭게 마련했다. 센터는 각 과정의 운영을 관리하고 학생들의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 산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직무 변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사이버보안과가 해당 교육을 담당한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함께 보안 분야의 실무인력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이론뿐 아니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수업과 실습을 통해 정보보안 관련 기술을 습득한 뒤 과정평가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적으로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전공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격 취득을 취업과 진로 준비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 측 설명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종민 과정평가형자격운영센터장이 관련 과정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사이버보안과 서원준 학생이 합격 사례를 발표했다. 서원준 학생은 자격시험 준비 과정에서 경험한 학습 방법과 전공수업 및 실습을 통한 역량 향상 과정, 자격 취득 이후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된 부분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재용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갖추고 국가기술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교육제도"라며 "학생들이 자격 취득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대한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과정평가형자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 현장의 변화와 기업의 직무 수요를 교육에 적극 반영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