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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 접착과학 석학들 모인다···WCARP 2030 개최지 확정

국내 첫 국제 접착·계면과학 학술대회 경주 유치...2030년 9월 HICO서 12개국 500여 명 참가 국제학술 교류 기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6 13:19:44
[프라임경제] 경주시가 국제 학술 교류의 무대를 경주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접착 및 계면 과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030년 경주에서 열린다.

'WCARP 2030' 경주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한국접착및계면학회와 경주 유치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는 '제9회 세계 접착 및 관련 현상 학술대회(WCARP 2030)' 개최지로 경주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30년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접착및계면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되면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WCARP는 접착 소재와 계면 현상에 관한 연구 및 산업 기술을 다루는 국제학술대회로, 4년 주기로 개최된다.

각국의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관련 분야의 연구 결과와 기술 발전 동향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주시는 이번 유치가 국내 접착·계면과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국제회의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WCARP 2030 유치는 경주화백컨벤션뷰로(HICO)와 한국접착및계면학회의 공동 노력이 바탕이 됐다.

두 기관은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별도 추진단을 구성하고 경주의 회의시설과 관광 여건 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WCARP 2030 유치위원장은 정인우 경북대학교 공과대학장이 맡았다.

경주는 브라질에서 열린 제8회 WCARP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WCARP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년 대회에는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성과 발표뿐 아니라 국제적인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산업계의 기술 교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개최지 선정이 지역의 컨벤션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회의 인프라와 숙박·관광 여건,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등이 국제학술대회 유치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학술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지역 관광과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WCARP 2030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제회의 유치와 운영 능력을 높여 경주를 세계적인 MICE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승현 HICO 사장은 "WCARP의 국내 첫 개최지로 경주가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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