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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7일 개막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 "한 대회 세번 째 우승 도전이라 더욱 뜻깊게 느껴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9.16 10:07:06
[프라임경제] 2026시즌 KLPGA투어 시즌 24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총 108명이 출사표를 던져 명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것도 처음인데, 이번에는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시즌 첫 승 이후에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면서 몸 상태와 샷 감이 모두 좋지 않아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코스인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데 이 코스에서는 그린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체감 난도가 크게 달라진다. 내 장점인 아이언 샷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면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부담을 갖기보다 경기를 온전히 즐기고 싶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린다. ⓒ KLPGA

이에 직전 대회인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박보겸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보겸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둘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뜻깊다"며 "꿈꾸던 순간이 현실이 된 만큼 아직도 우승이 실감 나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올해도 경기했던 코스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난도가 높아지는 만큼 매 순간 상황에 맞춰 과감하면서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1승씩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는 다승을 해보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도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과 직전 대회 우승자 박보겸뿐만 아니라 지난주 상금순위까지 1위로 올라서며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다승,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중인 서교림 역시 이번 대회 우승컵을 겨냥하고 있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올 시즌에 이미 한번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며 "코스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는 매 순간 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몸 상태와 샷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편이라 지금의 좋은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매 라운드 집중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고,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밖에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리디아 고와 이민지도 후원사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고,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쌍둥이 자매가 모두 우승한 기록을 세운 일본의 이와이 아키와 이와이 치지 역시 생애 첫 한국 무대에 출전한다. 

이에 더해 2011시즌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인 쩡 야니와 올 시즌 두 번째 KLPGA 무대에 출전하는 황유민을 비롯해 △짜리위 분짠 △국가대표 오수민 △이효송 △권은 △최예림 △박민지 △방신실 △유현조 △김민서7 △이예원 △신다인 △고지우 △고지원 △자은수 △임진영 등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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