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인 앞산 자락길이 시설물 노후화와 야생 멧돼지 출몰로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권오섭 의원(남구1)은 16일 제32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앞산 자락길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산 자락길은 지난 2009년 조성된 뒤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조성 후 17년이 지나면서 각종 시설물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일부 구간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보행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산책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안전시설과 보행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우선 정비하는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멧돼지 출몰 역시 시민들의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현행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이 농경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도심 산책로의 안전대책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대구시가 앞산 자락길의 이용 특성을 고려해 출몰 예방과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개선 방안으로는 보행환경 전수조사와 노후 데크·계단·난간 등의 신속한 정비, 쉼터 확충, 스마트 안내체계 구축을 제안한다.
아울러 앞산의 자연경관과 도시 야경을 결합한 차별화된 미디어 파사드를 도입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자락길을 안전성과 매력을 갖춘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권오섭 의원은 "앞산은 시민 모두가 누리는 소중한 자연·관광자원"이라며 "대구시가 현장 중심의 관리와 신속한 개선에 나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확보는 물론 이용객 편의와 관광 매력까지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노후시설을 방치하거나 멧돼지 출몰을 사후적으로만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예산과 추진 일정을 구체화하고, 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행정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도 요구한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