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함양군, 편안한 추석 종합대책…비상진료·쓰레기·교통까지

10개 반 23명 비상 체제…9월14일부터 27일까지 4대 분야 15개 과제 집중 추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09.15 17:02:13
[프라임경제]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걱정 없이 편안한 연휴를 누릴 수 있도록 경남 함양군이 2주간의 집중 행정 지원에 들어간다.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위한 종합대책 추진. ⓒ 함양군

함양군은 9월14일부터 27일까지 총 14일간을 '202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의례적 비상근무를 넘어 안전·민생·생활 편의·공직기강 등 주민들의 실제 일상과 직결된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설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장 밀착형 상황 관리다. 군은 기획감사담당관실을 사령탑으로 삼아 본청 각 부서와 11개 읍·면을 유기적으로 잇는 '10개 반 23명'의 비상근무망을 상시 가동한다. 

연휴 기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나 급작스러운 민원이 생기더라도 접수부터 현장 출동, 사후 조치까지 지체 없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주민들이 명절마다 가장 크게 염려하는 의료 공백과 재난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어한다. 응급 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기관과 당번 병·의원, 약국을 권역별로 지정해 연휴 내내 진료 공백을 막는다. 

이와 함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꾸려 명절 전후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로 인한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재해·재난 대책반이 24시간 감시망을 유지하며, 가을철 건조한 기후 속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불 예방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과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민생 온기 확산책도 병행한다. 명절 대목을 틈탄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해 '물가 안정 대책 상황실'을 통해 가격 표시제 이행 실태를 현장 점검한다. 

뿐만 아니라 위축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 장려 캠페인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휴 기간 홀로 명절을 보내는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잇따라 찾아 위문하는 등 나눔의 손길도 넓힌다.

또 수도 고장, 쓰레기 방치 등 연휴 기간 흔히 발생하는 '작은 생활 불편'도 꼼꼼히 챙긴다. 상·하수도 시설의 사전 점검을 마친 뒤 긴급 급수 대책반을 대기시키고, 귀성 인파로 급증할 생활폐기물은 별도의 기동 수거반을 투입해 도심과 주택가 악취나 쓰레기 적체를 조기에 방지한다. 주요 관문과 도로의 병목 현상을 관리할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도 가동돼 이동 편의를 돕는다.

급한 서류 발급이 필요한 귀성객을 위해 본청 및 읍·면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도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연휴 중 발생하는 행정 민원은 군청 종합상황실을 통해 쉼 없이 접수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처럼 모이는 명절인 만큼,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과 방역, 생활민원 전반을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단 한순간의 행정 공백도 느껴지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 비상 급수, 가스 공급처,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 등 주민 생활에 직결된 필수 정보는 함양군 공식 누리집(홈페이지)과 군청 당직실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