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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진엑스텍, 삼성그룹 '180조' 휴머노이드 시장 사활 걸었다…로봇 라인업 핵심 파트너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5 10:53:12

ⓒ 아진엑스텍


[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아진엑스텍(059120)이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전망을 대폭 상향하며 관련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전자에 다양한 로봇을 납품하고 있는 기술력과 함께 향후 생태계 편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10시51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94% 오른 7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삼성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생산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가진 제조현장과 삼성SDS의 RX(Robotics Transformation) 역량이 휴머노이드 경쟁의 핵심 무기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구미에 휴머노이드 양산체계와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사업 확대 의지를 공식화했다.

그룹사인 삼성SDS와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미 월든로보틱스와 로보포스(RoboForce) 등 글로벌 피지컬AI 기업을 삼성 관계사와 연결해 서로 다른 제조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즉 관계사 공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검증한 뒤 별도의 운영 시스템을 다시 구축할 필요 없이 삼성SDS가 기존에 운영해온 MES·설비 자동화 체계에 휴머노이드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최근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휴머노이드가 시제품 개발 단계를 넘어 대규모 프로토타입과 상업 생산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와 자동차-함께 구축하는 피지컬 AI' 보고서를 발간하고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을 648만대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 138만대보다 약 4.7배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 전망도 기존 약 380억달러(약 51조2810억원)에서 1380억달러(약 186조2310억원)로 약 3.6배 상향됐다.

골드만삭스는 전망치를 크게 높인 배경으로 피지컬 AI 발전과 생산 규모 확대를 꼽았다. AI 기술 발전으로 로봇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요 기업들이 소규모 시제품 제작에서 대규모 프로토타입 제작과 상업 생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별도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이 완성 로봇 생산과 핵심 부품 공급을 포함해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산의 약 30%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 공급망이 관여하는 휴머노이드 규모를 2030년 약 7만4000대, 2035년 약 41만2000대로 추산했다.

한편 아진엑스텍은 삼성전자에 다관절로봇·스카라 로봇 뿐만 아니라 제조-봇까지 납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다관절로봇 위탁제조를 시작으로 스카라 로봇 제어기 조립·납품, 스카라 로봇 세트 단위 납품, 오퍼레이팅-봇 순으로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왔다. 올해 초엔 제조-봇 추가로 삼성전자 제조라인에 적용되는 로봇 라인업 전반을 담당하는 공급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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