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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국방용 정찰위성 수요 증가 '주목'…수출·임대 성장 기대

수주잔고 61%↑…스페이스아이-T 사업 확장 '긍정적'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9.15 08:52:29

ⓒ 쎄트렉아이


[프라임경제] LS증권은 15일 쎄트렉아이(099320)에 대해 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으로 국방용 정찰위성 수요가 증가하면서 위성 수출과 임대 수익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시스템 개발과 위성영상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상용급 최고 수준인 25cm 해상도의 스페이스아이-T를 기반으로 국방용 정찰위성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과 임대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쎄트렉아이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570억원으로 지난해 말 3460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공시한 2830억원 규모의 위성영상 획득 장비 수출 수주가 반영된 영향이다.

해당 계약기간은 약 9년이지만 일반적인 판매 계약의 경우 제작기간인 약 4년에 수익의 약 80%가 인식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출 계약인 만큼 두 자릿수 수준의 수익성이 기대돼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 위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경우 국방용 정찰위성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추가 수출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자체 위성인 스페이스아이-T의 임대 수익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페이스아이-T는 지난해 3월 궤도에 배치됐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지난 6월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대계약은 수주잔고에 포함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약금액과 기간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해외 유사 사례를 고려하면 최상위급 정찰위성 임대의 경우 전체 커버리지를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4~5년 계약기간 동안 약 1200억~2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사업의 수익성이 최소 5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위성의 재방문 주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4기의 위성으로 군집을 운영해야 하는 만큼 향후 추가 위성 배치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에 따른 국방용 정찰위성 수요 증가로 25cm 해상도의 스페이스아이-T 수출 및 임대 수익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잔고 증가와 추가 수출 가능성, 자체 위성 임대 사업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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