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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수도 비전부터 노동안전망까지 시정 '전방위 시동'

제1회 타운홀 미팅서 시민과 해양수도 미래 논의…WAIFC 총회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대

정기환 기자 | jungkiwhan@naver.com | 2026.09.14 17:37:38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에 모인 세계 금융중심지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해양수도 비전 발표, 국제 금융 네트워크 확대, 해양산업 인프라 개소, 플랫폼 노동자 사회안전망 확충까지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시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그린다. 시는 14일 오후 2시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슬로건으로 제1회 '부산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전문가·현장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국가 해양정책 중심도시 도약, 글로벌 해양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북극항로 선도도시 도약 등 5대 정책의제를 논의하며, 전재수 시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기회로 부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비전을 직접 제시했다. 

시는 이번 해양 분야를 시작으로 주요 시정 현안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순차 개최할 계획이다.

국제 금융 네트워크도 넓힌다. 15일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일대에서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가 열리며, 17일까지 공동 프로젝트 회의와 글로벌 금융 심포지엄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WAIFC 의장단과 세계 주요 금융중심지 대표단이 참석하며, 16일에는 영국 지옌(Z/Yen)사가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제40차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부산의 항만·조선·해운 기반을 해양금융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산업 인프라도 문을 연다. 시는 오늘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K-OceanX)'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지 5868㎡, 연면적 1만385㎡ 규모의 센터는 동삼혁신지구에 집적된 공공기관·대학·연구소의 해양 연구개발(R&BD) 역량을 기업과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해양 인공지능 융합 분야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전재수 시장은 "연구 성과가 기업의 성장으로, 기업의 성장이 다시 새로운 기술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약 노동자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고유가·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플랫폼 노동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특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8억원을 편성해, 음식·퀵서비스 배달 노동자와 대리기사 중 산재보험 가입자 4000여 명에게 본인부담금의 80%를 최대 12개월간 2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10월2일까지 온라인 또는 이동노동자지원센터에서 받으며, 심사 후 10월부터 순차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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