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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서 열린 소아비뇨의학 학술의 장···최신 치료 방향 논의

국내 전문의 50여 명 참석...국내외 전문가 임상 경험·치료 지견 공유하며 학술 교류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4 15:51:31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12일 본관 10층 광제홀 대강당에서 '2026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12일 세명기독병원에서 열린 '2026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 교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세명기독병원


대한소아비뇨의학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비뇨의학과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아 환자 진료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진단 방법과 수술 및 치료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증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와 분야별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의료진들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소개하고 질환별 치료 과정과 최근 의료기술의 변화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갔다.

국외 전문가의 강연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독일 오펜바흐 자나 병원에서 활동하는 아흐메디 하디디 교수가 초청 연자로 참석해 근위부 요도하열(Proximal Hypospadias)을 주제로 강연했다.

하디디 교수는 'Contemporary Management of Proximal Hypospadias: Current Evidence and Personal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근위부 요도하열의 치료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그동안 축적한 임상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요도하열 교정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알려진 하디디 교수의 강연을 통해 국내 의료진들이 최신 치료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도 이중호 비뇨의학센터장이 토론에 직접 참여했다. 이 센터장은 
생식기계 증례 컨퍼런스' 패널로 나서 백민기아이사랑비뇨의학과 백민기 원장, 경북대학교병원 강준구 교수와 함께 생식기계 질환 증례를 검토했다.

세 명의 의료진은 각 증례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방향과 임상적 고려사항 등을 논의하며 전문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중호 센터장은 "한 가지 질환도 환자의 상태와 증례에 따라 진단과 치료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 간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 교류와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지역 내 비뇨의학 전문 진료 역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비뇨의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진료와 수술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왔으며, 2024년에는 독립적인 비뇨의학센터 체계를 갖췄다. 현재 이중호 센터장을 비롯해 전문의 4명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비뇨의학 진료뿐 아니라 고난도 수술과 최신 치료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비뇨의학센터는 매년 약 2만60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1000건이 넘는 수술을 시행하면서 지역 환자들의 전문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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