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삽교호 바다공원 일원에서 '체류형 관광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 당진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체험하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관광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당진시는 지난 12일 삽교호 바다공원 일원에서 '체류형 관광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민선 9기 관광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장,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 주요 인사와 시민·관광객 등 3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선포식을 통해 민선 9기 관광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더 오래 머물고, 경험하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을 제시했다.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숙박, 음식·쇼핑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2일 삽교호 바다공원 일원에서 '체류형 관광 대전환 비전 선포식' 드론 쇼 모습. ⓒ 당진시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인기 캐릭터 '라바'를 활용한 2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마술공연과 버스킹 등 문화예술공연, 불꽃쇼가 이어졌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다양한 볼거리를 집중 배치하면서 당진 관광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행사는 당진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드론 라이트쇼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당진을 충남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험형·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지역 내 소비와 연계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