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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공무원 3000명 예산 집결…제8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 개최

15~18일 3박4일간 7개 종목 경쟁…지역 관광·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14 09:12:51
[프라임경제]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체력 증진과 소통·화합을 위한 '제8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제8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 포스터. ⓒ 소방청


소방청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예산종합운동장 등 15개 경기장에서 전국소방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소방체전은 2019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소방공무원의 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회복,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소방청과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 선수단 등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축구·야구·농구·족구·테니스·탁구·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예산종합운동장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과 시·도 대표 선수단 입장에 이어 퓨전 국악과 트로트, 대중가요 등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에는 15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이어진다. 예산상설시장에서는 지역주민과 선수단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마련해 체전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수단과 운영진이 대회 기간 예산군 주요 관광명소 3곳 이상을 방문하면 예산국수와 예산미황쌀 등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는 스탬프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관광을 유도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시·도 담당자 의견을 반영해 종합우승제를 다시 도입했다. 7개 종목의 경기 성적을 순위별로 점수화하고 전 종목에 참가한 시·도에는 별도의 참가점수를 부여해 종목별 균형 있는 참여를 유도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크로스바 챌린지와 하프라인슛 챌린지, 화합 볼링대회 등 선수단 간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폐회식에서는 종목별 MVP 7명과 안전분야 MVP 3명을 비롯해 종합우승 1~3위를 시상하고 차기 개최지를 발표한다.

대규모 체전 기간에도 전국의 재난 대응에는 공백이 없도록 소방력 운영체계는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소방청은 시·도별 필수 소방력을 유지하고 대형 화재나 구조·구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대회 전 예산군 내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인근에 구급차 등 소방력을 배치해 부상자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상황에 따라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에게는 체력 관리뿐 아니라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체전이 승부를 넘어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로 연대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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