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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민선 9기 공약 주민이 직접 검증한다···주민배심원 모집

9월15~22일 신청 접수...3차례 회의서 공약 실현 가능성 점검·보완 의견 제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4 09:05:01
[프라임경제] 군위군이 민선 9기 군수 공약을 주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들어간다.

군위군청 전경. ⓒ 군위군


군위군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주민배심원'을 모집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공약이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계획에 머물지 않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공약 수립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주민배심원단은 앞으로 4년간 추진될 군수 공약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사업별 추진 방향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군위군은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들여다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의견을 제시하도록 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 자격은 군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다. 신청은 군위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배심원단은 전화 ARS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선정 과정에서는 연령과 성별, 거주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민의 생활 경험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공약 검토 과정에 담기 위한 조치다.

주민배심원단의 활동은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된다. 10월22일과 11월5일, 11월19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군위군이 마련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을 대상으로 세부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살펴본다. 사업별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계획 조정이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배심원단이 의견을 제시한다.

군위군은 주민배심원단의 검토 결과를 공약실천계획에 적극 반영해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 추진 과정의 신뢰를 확보하고, 군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위군이 추진하는 민선 9기 공약은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과 경제 중심도시 도약이라는 군정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 이에 따라 공약이 지역 현장의 요구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사업별 실현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향후 정책 추진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중단없는 군위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선택에 약속 이행으로 보답하겠다"며 }민선 9기에도 주민의 목소리를 공약에 적극 반영해 군민과 함께 군위를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을 96.9%의 이행률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과 군민 의견의 정책 반영을 주요 성과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선 9기 주민배심원제 역시 공약의 실질적인 성과를 뒷받침하는 장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약 조정과 사업 추진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느냐가 제도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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