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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축소 우려"…광양 시민단체, 항만공사 통합안 철회 촉구

통합 추진 시 광양항 자율성 상실 우려 제기, 여수광양항만공사 독립성 유지와 지역경제 기여 강조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6.09.12 19:46:57
[프라임경제] 정부가 지난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4대 항만공사의 통합과 기존 공사의 지역 지사 전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안에 대해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 광양시

광양시시민단체협의회, 전국이통장협의회 광양시지회, 광양시 주민자치연합회 등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안 중단을 요구했다.

광양시민연대 항만공사 통합반대 추진위원회 결성을 알리며, 통합이 진행될 경우 기획과 정책 권한이 중앙 본사로 집중돼 광양항의 자율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광양항이 대한민국 핵심 기간산업의 수출입 물류 거점이자 스마트항만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 전략 항만임을 강조했다.

또한 각 항만의 특수성과 산업적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통합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경제에 기여해왔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안 전면 철회,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과 자율경영 체계 보장, 배후 기간산업 연계 책임경영 강화, 지역사회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 법 개정 논의 중단 등이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

지역 균형성장의 상징적 거점 축소에 반대하며 현 체제의 독립적 위상 유지를 주장했다.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전국 항만 도시들과의 연대를 통해 통합 시도에 공동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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