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보틱스 밸류체인 첫 양산 레퍼런스 확보…차세대 광학 솔루션 시장 확대
[프라임경제] 코아시아씨엠(196450)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ToF(Time-of-Flight) 반도체 전문기업 하나옵트로닉스와 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초도 물량 출하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ToF 모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협력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양산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제품이 글로벌 로보틱스 공급망(Supply Chain)에 핵심 부품으로 탑재된다는 점에서, 회사가 3D 센싱 분야에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 및 상용화 궤도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보틱스 분야의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적용 분야 다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나옵트로닉스와도 양산 공급을 계기로 추가 고객 발굴 및 응용 기술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ToF는 3D 센싱 카메라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물의 거리와 공간 정보를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감지하거나 공간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로보틱스를 비롯한 자율주행,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성장성도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욜 그룹(Yole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3D 센싱 시장은 2024년 95억달러에서 2030년 176억달러로 규모로 성장하며, 연평균 약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아시아씨엠은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와 함께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3D 센싱 등 차세대 광학 기술을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로봇·광학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로봇용 스테레오 뎁스(Stereo Depth) 카메라 솔루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은 회사가 추진해 온 미래 신사업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과 실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에서 검증된 광학 설계 및 제조 기술력이 3D 센싱이라는 차세대 첨단 영역에서 제품 양산 공급으로 이어져 구체적 성과로 입증됐다"며 "검증된 로보틱스 양산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AI 기반 미래 광학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