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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 보안 수요 폭발"…아이씨티케이, '세계 최초' 복제 불가능 기술력 '부각'

AI 고도화 따른 해킹·역공학 위험 급증…SW 한계 넘는 '하드웨어 신뢰점' 대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1 10:35:09
AI 고도화 따른 해킹·역공학 위험 급증…SW 한계 넘는 '하드웨어 신뢰점' 대두

ⓒ 아이씨티케이


[프라임경제]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아갈 다음 핵심 격전지로 '사이버 보안'을 직접 지목했다. 이에 독보적인 하드웨어 보안 칩 원천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을 확보한 아이씨티케이(456010)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젠슨 황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기술 콘퍼런스 대담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The next major application)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황 CEO는 이날 무대에서 "AI 모델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코딩 및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취약점을 파고드는 공격 기술과 이를 차단하려는 수정 패치 개발 속도를 동시에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보다 더 확실하고 거대한 수요 창출은 없다"고 덧붙이며, AI 확산이 필연적으로 야기하는 보안 취약성이 향후 기술 생태계 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보안 수요를 만들어낼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젠슨 황의 예견과 맞닿은 '하드웨어 신뢰점'…SW 방어 한계 뚫는다

젠슨 황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레벨의 백신이나 방화벽 고도화를 넘어, AI 인프라와 디바이스 자체의 근본적인 무결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의 중요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AI가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복잡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초 단위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 체계는 해커들의 역공학과 연산 공격에 쉽게 노출되는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계층에 저장된 보안 키나 인증서는 운영체제(OS) 탈취나 메모리 덤프 공격 등을 통해 유출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가장 밑단인 물리적 반도체 칩 레벨에서 절대적인 보안 키를 생성하고 외부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하드웨어 신뢰점(Root of Trust, RoT)' 기술이 글로벌 테크 업계의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드웨어 신뢰점이 없는 AI 시스템은 훈련 데이터의 위·변조(Data Poisoning)나 온디바이스 기기의 펌웨어 변조를 완벽히 막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씨티케이가 자본시장에서 강력한 조명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초로 '비아 퍼프(VIA PUF)'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양산 상용화에 성공한 차세대 보안 팹리스 전문 기업이다.

◆ 반도체의 불변 지문 'VIA PUF'…원천 복제 불가능한 원천특허 파워

아이씨티케이의 핵심 무기인 'VIA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나노 단위의 접촉 구멍(Contact Via) 형성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공정 편차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PUF 기술들은 주로 게이트 산화막의 누설 전류나 SRAM의 초기 전원 투입 상태 등을 이용했기 때문에, 주변 온도 변화나 전압 불안정, 오랜 사용에 따른 노화 현상으로 인해 고유 식별 값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에러를 교정하기 위한 복잡한 추가 회로(ECC)와 대규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필수적이었고, 이는 곧 칩 크기 증가와 전력 소모, 추가적인 원가 부담으로 이어졌다.

반면 아이씨티케이의 비아 퍼프는 물리적인 배선의 열림(Open)과 닫힘(Short)이라는 금속 공정 자체의 물리적 특성을 그대로 활용한다. 사람의 손가락 지문이 평생 변하지 않는 것처럼, 웨이퍼 상에 새겨진 미세 공정 편차를 통해 칩마다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랜덤 암호 키를 생성해낸다.

특히 어떠한 가혹한 온도 변화나 외부 전기적 충격에도 데이터 값이 흔들리지 않는 극도의 물리적 항상성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전원이 꺼지면 보안 키가 물리적으로 사라지고, 전원이 켜지는 순간 공정 구조에 의해 내부에서 즉시 재생성되기 때문에 반도체 칩을 쪼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거나 전기적 신호를 가로채더라도 비밀 키를 외부로 빼내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아이씨티케이는 이러한 비아 퍼프 관련 핵심 특허를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차단했다.

◆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 'PQC' 융합…온디바이스 AI 보안 칩 패권 노린다

아이씨티케이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하드웨어 PUF에서 멈추지 않는다. 회사는 다가오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채택한 글로벌 표준 알고리즘을 준수하는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PUF와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되면 현재 통용되는 RSA, ECC 등 공개키 기반 암호 체계는 수 분 만에 무력화될 위험에 처한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은 통신망과 단말기 전반에 걸쳐 PQC 체계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하드웨어 원천 지문인 'VIA PUF'를 기반으로 내부 난수를 발생시키고, 이를 PQC 알고리즘과 하이브리드 형태로 결합한 초고보안 칩(SoC) 및 보안 모듈(eSIM, SE)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온디바이스 AI, AI PC,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그리드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전방위 엣지 디바이스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PQC PUF 기반의 초소형 eSIM 및 보안 모듈을 공동 개발해 상용망에 적용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솔루션 평가 및 차세대 디바이스 탑재 논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젠슨 황 CEO가 공언했듯 AI가 확산될수록 보안 위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AI의 두뇌가 발전할수록 이를 보호하는 하드웨어의 신뢰성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가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씨티케이는 소프트웨어 공격을 원천 무력화하는 물리적 보안 기술(VIA PUF)과 미래 양자 위협까지 방어하는 PQC 암호 체계를 원칩(One-chip)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독보적 하드웨어 보안 팹리스"라며 "AI와 보안이 결합하는 새로운 메가 트렌드 속에서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반 퀀텀점프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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