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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티브온, 키움제11호스팩과 합병 추진…코스닥 상장 도전

클린뷰티 소재 기반 400여개 고객사 확보…생산·R&D·글로벌 사업 확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9.11 09:43:16

ⓒ 엑티브온


[프라임경제] 클린뷰티 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은 키움제11호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기업공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엑티브온은 그린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용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기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화장품용 방부제(예:파라벤)를 대체하고 안전성이 높은 항균·방부 기능을 제공하는 '방부∙보존 솔루션'을 비롯해 피부의 노화 예방 및 항염, 미백 등을 위한 '바이오 액티브 소재', 탄소 배출을 낮추기 위해 바이오매스(biomass), 재활용 자원 등 지속 가능 원료를 사용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지속가능 기능성 소재'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6대 핵심 기술(정제, 발효, 촉매, 추출, 배합, 변환)의 구축과 활용이다. 화장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원료 내의 냄새와 색을 유발하는 다양한 화합물질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엑티브온은 금속수산화물과 흡착제 등을 활용하여 고순도 무색·무취 원료를 제조하는 정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는 사탕수수와 팜 열매 등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기존 석유 유래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기반 디올(Diol) 소재를 개발했으며, 지난 2023년에 정부의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대표 제품인 'Activonol-3'와 'Activonol-5N'을 중심으로 국내 방부 대체제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자연·식물 유래 원료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화장품 성분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외 고객사의 클린 뷰티(Clean Beauty)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티브온은 국내외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4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5년 이상 거래를 이어온 장기 고객의 비중은 55%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대표 제품 'Activonol-3'를 공급하는 등 주요 고객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엑티브온은 현재 전 세계 약 29개국에서 29개 화장품 전문 유통사와 거래하며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광저우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규제 대응과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향후 미국과 유럽에도 현지 거점을 마련해 주요 시장에 대한 직접 대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직거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방부대체소재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바이오 액티브 소재를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정 엑소좀을 선별·추출하는 'ActivEXO-MF' 기술과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결합하는 'A-Linker' 기술을 기반으로 고기능성 소재 개발과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기술의 적용 분야를 원료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펫 웰니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엑티브온은 이번 IPO를 통해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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