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샌즈랩(411080)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 다음 시장으로 사이버 보안을 지목한 가운데, 관련 기술력을 통한 직간접적인 향후 수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9시35분 현재 샌즈랩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84% 오른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의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AI 모델 발전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가속하면서 보안 취약점 악용과 더불어 이를 막는 수정 패치의 속도도 급격히 빨라져 사이버 보안 산업 전반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수요 창출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AI의 발전이 사이버 보안을 취약하게 하면서 동시에 AI 수요도 늘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샌즈랩은 AI,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및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보안 전문 업체이다.
특히 샌즈랩은 최근 정부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서 보안 특화 AI 모델에 탑재될 핵심 사이버 위협 데이터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와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200 256장을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이로써 샌즈랩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함께 보안 특화 AI 모델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한편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악성코드 공격 빈도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실제로 기업들이 보안에 대한 관심도는 예전에 비해 올라간 것으로 보이며 플랫폼들의 보안 부문 투자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샌즈랩의 수혜를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