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투자협약을 성사시키며 지역 산업 기반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왼쪽부터 김웅걸 제이케이첨단소재(주) 사장, 권철희 ㈜엘케이켐 부사장, 김기재 당진시장, 류성진 ㈜글로벌드림스틸 공장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박제성 ㈜영진 대표이사, 류지훈 ㈜에바싸이클 대표이사. ⓒ 당진시
시는 지난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5개 기업이 총 14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기재 당진시장과 충남도지사, 참여 기업 대표 및 관계자, 7개 시·군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투자 기업 가운데 ㈜영진과 ㈜엘케이켐, ㈜에바싸이클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제이케이첨단소재㈜와 ㈜글로벌드림스틸은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불확실성,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들은 당진의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 교통 접근성, 산업 인프라, 기업 지원을 위한 행정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지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협약에 따른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와 산업 생태계 강화,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진시는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시에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가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당진에 대한 투자 결정은 당진이 지닌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방향을 정확히 꿰뚫어 본 판단"이라며 "민선9기는 이번 투자협약을 마중물 삼아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당진,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당진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민선9기 당진시의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첫 성과로, 향후 실제 투자 이행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