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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로보틱스, '엔비디아 B300 탑재' 차세대 피지컬 AI 인프라 주목…"휴머노이드 SW 확장"

자체 AI 센터로 수익성 극대화…레인보우·로보티즈·SKT 등 '동행'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1 08:20:29
자체 AI 센터로 수익성 극대화…레인보우·로보티즈·SKT 등 '동행'

ⓒ 씨메스로보틱스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씨메스로보틱스(475400)에 대해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한 피지컬 AI 소프트웨어(SW) 매출 확대와 수주 증가를 통해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인 만큼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흑자전환을 위한 외형 확장 로드맵과 기존 물류 시스템통합(SI) 기업과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사는 쿠팡 풀필먼트센터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향으로 물류 및 제조 자동화 솔루션을 수주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의 수주금액은 약 220억원으로 고객사의 솔루션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해당 수주금액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향 매출 확대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신발과 같은 소비재의 경우 제품의 외형 및 디자인 등이 모두 비정형 데이터이기 때문에 기존 SI 기업들의 규칙 기반 소프트웨어(rule-based SW) 탑재가 불가능하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이러한 비정형 데이터를 축적 및 학습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공정 및 모델 적용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관련해 "동사의 제조 솔루션이 탑재된 모델의 생산량은 전체 제품의 0.5% 미만으로 예상하며, 신규 모델 적용 확대에 따른 침투율 확대가 점진적인 매출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듯 현재 수주잔고는 2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90.8% 늘어난 250억원으로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기존 SI 업체들과의 차별점으로는 물리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이에 대해 "상장 시점부터 하남에 마이크로 AI 데이터센터를 가동 중이며, 최근 데이터센터 그래픽저장장치(GPU) 용량을 20% 확대하기로 발표했다"며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B300을 포함한 차세대 서버를 구축함으로써 동사가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의 물리 데이터 확보 및 추론·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대신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이유는 트래픽 비용 내재화를 통한 영업비용 최소화에 있다"며 "피지컬 AI는 영상 데이터 및 로봇 궤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재학습하는 구조로 클라우드는 데이터 유입 비용은 낮지만 GB 단위 네트워크 비용이 발생해 데이터 규모와 학습 빈도가 증가할수록 비용이 누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높은 GPU 가동률과 반복적 데이터 학습을 전제로 자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장기적인 학습비용과 데이터 이동비를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향후 피지컬 AI 솔루션 제공을 위한 '물리데이터 → AI SW 학습 → 배포'라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의 실익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며 "동사의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은 500~600억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SKT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휴머노이드향 SW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2027년 MOU의 실증 사업화 및 글로벌 물류, 제조기업향 수주 확대 여부가 실적 성장의 동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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