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미시 수점동 대성저수지 주변 도로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좁은 도로 폭과 불편한 굴곡으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해당 구간이 왕복 2차로로 정비돼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졌다.

구미시 수점동 대성저수지 주변 지방도 905호선 도로 개통 모습. ⓒ 구미시
구미시는 지방도 905호선 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김천시 경계에서 대성저수지 연결도로에 이르는 456m 구간을 개통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도로의 구조와 선형을 개선하고 가로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그동안 차량이 마주칠 경우 통행에 상당한 불편이 발생했던 구간의 도로 폭이 넓어지면서 차량 흐름은 물론 야간 주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규모는 총 18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3월 공사에 착수한 구미시는 도로 확장을 비롯해 주변 통행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해 이번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도로는 사업 추진 이전까지 법정도로가 아닌 형태로 이용돼 왔다. 이 때문에 도로 편입에 필요한 토지 확보 과정에서 보상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행정적인 제약이 있었다.
구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선의 법적 지위를 정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2024년 7월 해당 구간을 지방도 905호선으로 지정하고 도로구역을 결정하면서 토지수용을 진행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확보했다. 사업비 마련을 위한 도비 지원도 함께 확보했다.
토지 확보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편입 토지 보상을 둘러싼 민원과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구미시는 관련 법률에 따른 수용 절차를 밟아 사업부지를 확보했고, 지난 8월 토지 확보를 완료한 이후 공사를 정상화했다. 이후 잔여 공정을 마무리하면서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도로 확장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대성저수지 일대 주민들의 생활권 이동은 물론 이 지역을 오가는 차량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 폭과 선형이 동시에 개선되고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춰지면서 기존 도로가 안고 있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구미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수년간 제기해 온 도로 개선 요구가 실제 기반시설 확충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망을 중심으로 불편사항을 살피고 개선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랫동안 개선을 기다려 온 주민들에게 이번 도로 개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함께 감내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높일 수 있는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