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 안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채소를 직접 키워보는 도시농업 교육이 경산에서 마련됐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베란다 텃밭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경산시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농업인교육관에서 베란다 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넓은 토지나 별도의 텃밭이 없어도 아파트 베란다 등 생활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도시 거주자들이 식물을 심고 관리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재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베란다에서 기르기 적합한 채소의 종류를 알아보고 생육환경에 맞는 모종을 선택하는 방법을 익힌다.
이어 준비한 모종을 직접 심어보며 올바른 식재 방법을 배우고, 이후 작물이 자라는 동안 필요한 물주기와 생육상태 확인 등 기본적인 관리 요령도 습득한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이 직접 텃밭을 구성해보는 체험 과정이 포함돼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으로 가져가 실제 베란다 재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농업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도심에서도 자연과 작물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란다 텃밭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작물을 키우며 수확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 속 체험활동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연계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작은 베란다 공간도 도시농업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