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은 지난 9일 포항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소상공인 금융사기 예방교육으로, 최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금융범죄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피해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금융사기 피해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형태로 발생하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취해야 할 조치와 신고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강연자로 나선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박성훈 부국장은 약 1시간 동안 보이스피싱의 주요 유형과 대응 요령, 불법사금융 및 보험사기 사례, 피해 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금융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활용법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금융상품을 비교하거나 필요한 금융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소상공인들이 금융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신보가 지난 4월 경북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5개 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6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신보는 앞서 6월 구미 경북행복재단에서 첫 교육을 개최했으며, 8월에는 김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두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두 교육에는 모두 63명이 참석했다.
당초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방교육은 현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총 6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포항을 비롯해 안동과 구미 등 도내 주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신보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기관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의 재산과 사업 기반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김중권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금융 지원과 함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반영해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