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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추석 전 복지급여 201억원 조기 지급···생계 부담 완화

기초생계급여·기초연금 등 6만5800명 대상...추석 앞두고 취약계층 복지급여 9월18일 앞당겨 지급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09 17:56:32
[프라임경제] 구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생계비 지원과 돌봄서비스, 후원물품 전달에 나선다.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


구미시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를 추석 명절 복지대책 기간으로 운영하고, 연휴를 전후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책은 복지급여 조기 지급이다. 시는 통상 매월 20일과 25일 지급하는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및 수당을 추석 연휴를 고려해 오는 18일 앞당겨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6만5800명이며, 총 지급 규모는 201억원이다.

명절을 맞아 별도의 위문 지원도 마련한다. 생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581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급하고, 저소득 1080가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연휴 동안 혼자 지내는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도 강화된다.

구미시는 노인맞춤돌봄생활지원사를 활용해 취약노인 2800여명의 사전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 2~3차례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비상 대응도 실시한다.

장애인 돌봄에도 비상체계를 적용한다. 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310명을 대상으로 활동지원사와의 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립 가능성이 높은 500여 가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스마트돌봄 통합관제'를 통해 24시간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위험 신호가 포착될 경우 현장 출동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지역 기업과 민간단체의 명절 나눔도 이어진다. 인탑스, 케이엠엑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구르미애, 주왕산삼계탕 등 지역 기업체는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시는 후원받은 물품을 저소득 가정과 소규모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자체적인 나눔 활동을 펼친다. 송편과 반찬을 전달하거나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명절을 돕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명절 기간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문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생계 지원과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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