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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재건축 넘어 도심복합개발까지" 신탁방식 사업영역 확장

정부과천청사역 1지구 사업 참여…사업구조·인허가·금융조달 등 시행자 역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9.09 11:29:39

코람코자산신탁이 정부과천청사역1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 통합준비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코람코


[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신탁이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쌓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경험을 도심복합개발로 확장한다. 사업성이 높은 핵심 입지를 선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와 금융조달 등을 주도하는 전략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정부과천청사역1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 통합준비위원회'와의 민간 신탁방식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다. 서울지하철 정부과천청사역(4호선)과 인접한 과천 원도심 핵심 상업지역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공동주택 590여가구와 상업시설을 갖춘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건축연면적은 약 15만6300㎡다. 

정부과천청사역 일대는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동시에 행정·업무 기능을 갖춘 과천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다만 건물 노후화 및 복잡한 권리관계 등 때문에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코람코는 이번 사업에 있어 단순 자금관리 역할을 넘어 시행자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사업구조 검토를 비롯해 인허가 전략 수립과 사업성 분석, 금융조달, 시공사 선정 등 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람코가 기존 정비사업에서 축적한 신탁방식 사업관리 역량을 도심복합개발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코람코는 '국내 최초'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첫 준공 사례도 만든 부동산신탁사다. 현재까지 국내 6개 정비사업 현장을 준공하며 사업 수행 경험을 축적했다.

사업장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단 '실제 사업 완료 가능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하는 전략도 이어가고 있다. 입지와 사업성은 물론, 주민 동의 기반과 인허가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정부과천청사역 1지구 역시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과천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수도권 핵심 주거지역인 동시에 정부과천청사 중심으로 행정·업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과천청사역 일대는 원도심 상업·업무 중심축인 만큼 노후 상업시설이 주거와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로 재편된다면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역세권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정부과천청사역 1지구는 과천 원도심 기능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상징적 입지"라며 "기존 토지등소유자 권익을 보호하면서 주거와 상업 기능이 균형 있게 결합된 복합개발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코람코는 국내 최초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 경험과 다수 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사업장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지 않고, 실제 사업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현장을 선별해 안정적으로 완성하는 게 코람코 신탁부문 원칙"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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