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선 대경대학교 설립자 겸 학교법인 중암학원 이사장이 세계 태권도계의 의사결정 무대에 합류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신임 이사로 선임된 유진선 대경대학교 설립자. ⓒ 대경대학교
대경대학교는 유진선 이사장이 지난 8일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30년 9월7일까지 4년이다.
이번 선임에 따라 유 이사장은 앞으로 WT의 주요 논의 과정에 참여해 국제 태권도계의 정책 방향과 대회 운영, 종목 발전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올림픽·패럴림픽 태권도를 관장하는 국제 스포츠기구다.
경기 규칙과 국제대회 관련 사항을 비롯해 태권도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 등을 다루며 세계 각국의 태권도 조직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WT 이사회는 국제 태권도계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중심적인 논의 창구로 꼽힌다. 국제대회와 종목 운영에 관한 정책은 물론 각국과의 협력, 태권도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만큼 유 이사장의 이사회 참여는 대경대의 국제화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유 이사장은 그동안 대학의 태권도 교육 기반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왔다. 대경대는 태권도학과를 중심으로 경기 기술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시범과 품새, 겨루기 등 다양한 분야를 현장 중심으로 교육하며 전문성을 높여왔다.
해외 태권도 지도자와 사범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태권도 행사 및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졸업생들의 활동 무대도 넓혀 왔다.
유 이사장의 이번 WT 이사 선임은 이 같은 교육 역량을 해외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은 국제 태권도계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해외 진출과 국제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진선 이사장은 "태권도는 한국에서 시작해 이제 세계 각국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는 국제적인 문화로 성장했다"며 "국제 태권도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 관계자는 "이번 WT 이사 선임을 대학의 태권도 교육을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해외 태권도 기관과의 협력, 국제대회 참여, 글로벌 지도자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