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가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한 사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학 행정 개선 사례를 통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잇따라 인정받았다.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한 두 개 공모전에서 총 5개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학생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 3편과 교직원 및 연구센터가 제시한 AI 기반 행정혁신 사례 2건이다.
특히 학생들이 참여한 혁신지원사업을 자신의 경험과 성장 과정으로 풀어낸 영상이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이노베이션팀은 '(Level Up) 혁신이 만든 프라임클럽'을 출품해 숏폼 영상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임상병리학과 구수현·조호성 학생과 간호학과 김도현 학생이 제작에 참여한 이 영상에는 AI 관련 교육과 전공 실습, 일본 연수 등 대학의 혁신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이 담겼다.
프로그램 자체를 소개하기보다 학생들이 직접 겪은 도전과 배움의 과정을 영상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교육사업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공모전에서 더 프라임팀의 '우수학생클럽 챌린지'와 문학살롱팀의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도 장려상에 선정됐다.
교직원의 업무 방식을 AI 기술과 결합한 사례들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대학성과관리팀 김동균 담당관은 Gemini와 GitHub를 활용해 별도의 개발비를 들이지 않고 성과관리용 웹서비스를 직접 구축한 과정을 소개해 장려상을 받았다.
대학의 성과자료를 관리하는 업무에 AI와 개발 플랫폼을 접목해 새로운 업무 처리 방식을 제시한 사례다.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 역시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육 및 행정자료 제작에 소요되는 작업을 줄인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구보건대가 혁신지원사업을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만 한정하지 않고 콘텐츠 제작과 대학 행정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숏폼 영상 콘텐츠 부문 시상은 지난달 27~28일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이뤄졌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올해 상반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나타난 주요 성과와 AI를 활용한 교육혁신 사례 등이 공유됐다.
이영은 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사업 참여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직접 콘텐츠로 표현하고, 교직원들도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계속 발굴해 교육과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