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부문의 높은 의존도 완화 긍정적…2분기 영업이익 37.3% 성장 속 성장 랠리 지속
[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폰드그룹(472850)에 대해 △글로벌 유통 벤더 모스트 기반 최대 이익원으로 부상한 화장품 △라이브커머스 밸류체인 구축 완료에 따른 하반기 실적 반영 본격화 등의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폰드그룹은 2023년 12월 코웰패션의 패션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브랜드 커머스 기업이다.
패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기반으로 2024년 이후 △모스트(화장품 유통) △올그레이스(화장품 브랜드) △클릭메이트(라이브커머스) 등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 비중은 △패션 74.2% △화장품 20.4% △라이브커머스 5.4%다.
두 연구원은 신사업이 견인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폰드그룹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3.1% 늘어난 1492억원, 37.3% 성장한 217억원(영업이익률 14.6%)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패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0% 상승한 1108억원, 화장품 매출액이 150.6% 증가한 305억원이다. 신규 편입한 라이브커머스 매출액은 8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과 라이브커머스의 합산 매출 비중은 26%, 영업이익 기여도는 60%에 달했다.
폰드그룹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3.1% 늘어난 5978억원, 44.0% 성장한 826억원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통 벤더 모스트를 기반으로 화장품이 최대 이익원으로 부상했다"며 "올해 2분기 모스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85% 증가한 253억원으로 고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코스트코 약 600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기반으로 세포라(Sephora) 아시아 5개국·캐나다에 진출했으며, 8월에는 미국 타겟(Target) 입점이 시작됐다"며 "이에 따라 K-뷰티의 미국 유통채널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될수록 현지 물류·규제·매대 운영 역량을 보유한 모스트의 벤더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성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 밸류체인 구축 완료와 하반기 실적 반영 본격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라이브커머스는 거래액 성장과 밸류체인 내재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1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4%를 기록했다. 클릭메이트 취급액은 2024년 320억원에서 2025년 18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3분기부터 DS패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의류 성수기까지 맞물리며 하반기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패션 부문의 높은 의존도는 리스크 요인이나 화장품, 커머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완화 중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