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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다시 만난 남도의 역사와 관광의 미래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160여 명, 목포 주요 관광지 현장학습…현장 해설 역량 높여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9.08 17:21:20

목포과학대학교가 주관한 2026년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동부권 현장학습에 참여한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목포과학대학교

[프라임경제] 남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목포에서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현장 교육이 진행됐다.

목포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광문화융합과(사업책임자 임병호 교수)는 최근 목포 일원에서 '2026년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동부권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에는 여수·순천·고흥·구례·곡성·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4개 차량으로 나눠 삼학도와 고하도 일대를 돌며 목포의 역사·문화·해양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주요 일정은 △삼학도 요트 선착장 및 공원 △고하도 모충각 △조선육지면발상지(시배지) △고하도 해상데크길 등으로 이어졌다. 단순 답사를 넘어 관광객의 실제 동선을 따라 해설 포인트를 찾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관광 스토리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규모 현장학습인 만큼 차량별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해설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현장 대응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높였다.

현장을 총괄한 임병호 목포과학대학교 교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전남 관광의 얼굴이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객에게 전달하는 문화 전문인력"이라며 "단순히 관광지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지역의 이야기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학습이 해설사들이 목포의 역사·문화·자연을 새롭게 이해하고 각자의 해설에 접목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남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체육공원에서 종례를 갖고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 실천 의지를 다졌다.

목포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4일 고흥을 시작으로 9일 나주·화순, 11일 장흥·강진에서 권역별 현장학습과 시연평가를 이어간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전문 해설인력의 현장 역량 강화가 지역 관광콘텐츠의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제대로 알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남도 관광의 매력과 경쟁력도 함께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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