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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첫 태안 방문…태안군, 지역 현안 해결 '총력 건의'

태안~서산 고속도로·발전공기업 통합본사·미래항공산업 등 도 차원 지원 요청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08 15:50:33
[프라임경제]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태안군을 방문한 가운데 태안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집중 건의하며 충남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박수현 도지사와 조찬간담회를 진행 중인 윤희신 태안군수 모습. ⓒ 태안군


태안군은 민선9기 시·군 방문에 나선 박수현 지사가 8일 태안군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윤희신 태안군수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군정 주요 현안과 도·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역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등을 진행한 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직자와 각계 인사,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태안군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을 충남도에 제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가장 먼저 태안군은 도내 유일한 고속도로 미개통 지역이라는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태안~서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특히 태안~안성 고속도로 전체 구간 가운데 서산 구간을 우선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충남·태안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도 도 차원의 총력 대응을 요청했다. 서부발전과 중부발전이 집적된 충남과 태안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건의했다. 태안군은 남면 일원에 조성될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연계한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태안을 충남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진행 모습. ⓒ 태안군


또 서해안의 환경 복원 성과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7 태안 유류피해극복 2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비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개발' 3·4지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1지구의 상시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태안군은 청정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나무주사와 고사목 제거 등 총력 방제가 필요하다며 긴급 방제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사계절 활용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충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태안은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서해안 시대의 핵심 거점"이라며 "태안군이 건의한 핵심사업의 시급성에 깊이 공감하며, 제시해 주신 현안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박수현 도지사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태안의 백년대계를 위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과 충남도가 긴밀히 협력해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이번 박 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충남도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도와의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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