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안전을 지키는 경북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활치안 역량을 높이고 상호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다짐대회'에서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순범 의원실
경북도의회 박순범 부의장은 지난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다짐대회'를 찾아 자율방범대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치안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22개 시·군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역에서는 현재 22개 시·군 23개 연합대를 중심으로 1만여 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치안활동을 보완하면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순찰과 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순찰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 및 선도, 지역축제와 행사장 안전관리, 주민 질서유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대원들이 생활권 곳곳을 직접 살피면서 경찰과 행정기관이 미처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의 안전 문제를 발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경찰관 출신인 박 부의장은 이러한 자율방범대의 현장 역할에 주목했다. 단순한 순찰 활동을 넘어 주민과 경찰,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지역 안전망의 한 축으로 자율방범대의 기능을 평가하면서 대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봉사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순범 부의장은 "자신의 일과 생활을 뒤로하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켜주시는 대원들의 노력이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이야말로 생활치안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맞춰 방범활동 역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 부의장은 "CCTV 관제시설과 현장 순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방범체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안전에 취약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은 보다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방범대원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경북도의회 차원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책과 예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자율방범대원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범죄 예방과 주민 보호라는 전통적인 방범활동에 더해 CCTV 등 스마트 치안기술을 접목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가 지역 치안의 보조적 역할을 넘어 주민 생활안전의 핵심 협력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과 경찰, 지방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