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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신경과학·항암 전문가 잇단 영입

노바티스 출신 김태호 박사 본부장 선임…방사성의약품·TPD 중심 항암 R&D도 강화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9.08 10:56:38
[프라임경제] SK바이오팜(326030)이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 조직을 CEO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신약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항암 분야에서도 의사과학자를 추가로 영입하며 신경과학과 항암을 중심으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태호 박사. ©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최근 신경과학 전문가인 김태호 박사를 '뉴로사이언스 본부'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뉴로사이언스 본부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운영된다. 김 박사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20년 넘게 신약 연구 및 개발 업무를 수행해 온 전문가로,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약 12년간 신경과학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노바티스에서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김 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공동연구 등 외부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경과학과 함께 항암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외국 제약사에서 약 18년간 항암 분야를 연구한 의사과학자 김수영 씨를 영입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항암 분야의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항암 분야에서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 단백질 분해(TPD)를 중심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을 확대하고 있다.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보강하는 동시에 항암 분야에서도 전문인력을 확보하면서 기존 신약개발 영역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향후에는 초기 연구 단계에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거쳐 임상 개발 및 상업화로 연결하는 R&D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외부 기술과 후보물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SK바이오팜이 보유한 임상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영입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김태호 박사가 뉴로사이언스 본부를 총괄하면서 신경과학 연구 전략 수행을 이끌고 국내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개발을 비롯한 주요 의학 기능 전반에 다양한 의사를 확보해 차별화된 전문 인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아시아의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하고, 이후 임상 개발·상업화 역량을 활용해 세계적 신약으로 성장시키는 연구개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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